기윤실, 자발적 불편운동 등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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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자발적 불편운동 등 사업 확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2.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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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회원총회...홍정길 신임 이사장 선출

지난 12일 은퇴한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기윤실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2012년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 선출과 함께 3대 운동과 6대 중점사업을 확정했다. 먼저 정직윤리운동본부는 목회자 윤리운동, 자발적 불편운동을 계획했다. 교회신뢰운동본부는 깨끗한 총회원동,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를 계획했으며, 사회정치윤리운동본부는 2012년 기독유권자운동, 기윤실 청년 TNA를 계획했다.

가장 눈에 띄는 운동은 ‘자발적 불편운동’이다. 기윤실은 “낭비와 무절제한 삶으로 인해 많은 병폐를 낳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무를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불편한 삶을 추구하고 도전받는 삶을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2년이 총선과 대선이 있는 선거의 해인만큼 건전한 정치참여를 독려하고 중요한 정책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독유권자운동’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윤실은 Talk, Pray, Vote 캠페인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 공명선거운동과 투표참여운동을 전개하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예산은 사업에 맞춰 총 2억9천7백만 원을 책정했으며, 지출예산은 2011년 재정결산을 토대로 인건비와 사무관리비 등을 동결하고 사업비를 증액 편성했다.

신임 이사장 홍정길 목사는 “기윤실이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기초로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올해 선거의 해를 맡아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선거에 임하고, 다양한 쟁점을 어떻게 이해할지 등의 논의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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