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ㆍ치료를 위한 평화단체들의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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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ㆍ치료를 위한 평화단체들의 처방전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02.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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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갈등해결ㆍ평화 공동단체 교과부에 정책제안서 전달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근절하기 위해 9개 갈등해결ㆍ평화교육단체가 연합해 지난달 30일 교과부 학원지원국에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정책을 제안했다.

이번에 전달된 제안서는 당사자 중심의 학교 갈등예방과 해결시스템 구축,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시스템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결시스템은 상호존중 및 관계능력 향상 교육실시, 조정자 훈련을 받은 중립적 제3자 양육, 회복을 위한 당사자 간의 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예방과 해결시스템 지원체계 차원에서는 정책 실효성을 위한 인력 양성과 학교와 협력기관 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이를 위한 실행프로그램으로는 교사 및 교육자 연수 실시, 민간 관련단체 및 협력 지원, 기관과의 MOU체결과 지원, 학부모 교육연수와 참여 등의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제안된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행방안으로는 교육청 산하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학교폭력 평가 기준의 변경과 같은 대책이 함께 제출됐다.

한편, 이번 제안에 참여한 9개 단체에는 경실련 갈등해소센터, 광명교육연대, 비폭력평화물결, 서울YMCA시민 중계실, 청년평화센터 푸름,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한국갈등해결센터, 한국NVC(비폭력대화)센터, 한국평화교육훈련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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