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인권운동 등 높이 평가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장 이해학 목사가 ‘킹덤데이 퍼레이드’의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셜로 선정됐다.
‘킹덤데이 퍼레이드’는 미국 의회가 대표적인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행사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인 1월 15일을 기념해 지난 1986년부터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의 날’로 정했다.
이날 미국은 LA, 워싱턴, 뉴욕 등 미 전역에서 각계 지도자와 시민 등 1백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념식과 축하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 퍼레이드의 선두차량에서 행렬을 이끄는 행진리더가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셜이다. 이 목사는 지난 16일 L.A.에서 열리는 행진에 참가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이해학 목사(주민교회 담임)는 교회협 정의평화위원장과 평화함께2013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목사는 민주화운동, 재야통일운동, 외국인노동자 및 일본피해자 인권을 위하여 노력해온 점과 평화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랜드 마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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