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대성전에서 ‘2012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유래된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매년 신년마다 2주일간 진행돼 올해로 네 번째 열렸다. 예배 시작 한 시간 전인 새벽 4시부터 모여든 성도들은 말씀과 찬양이 넘치는 기도회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영적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택함 받은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전 성도가 화목하고 전 교역자가 한 마음이 돼 주님의 일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절대 긍정의 믿음의 지도자, 예배를 중요시하는 지도자, 섬김의 본을 보이는 지도자, 성령님과 함께 하는 지도자, 4차원의 영성을 가진 지도자,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비결, 지도자의 기도생활, 지도자의 선행과 구제생활, 지도자의 인격, 예수님을 닮은 지도자, 성령님과 함께하는 모임, 지도자가 받는 축복 등 기도회 기간 동안 12개 소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성도들은 기도회 첫날 본당에만 1만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12일 간 약 20만여 명이 기도회에 참석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출산장려를 위해 교역자, 직원 및 모든 성도 가장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다둥이상’을 제정해 시상했다. 첫 번째 다둥이상은 열세 명의 자녀를 출산한 영등포1교구 남상돈(48), 이영미 집사(48)의 가정이 수상했으며 다자녀보육지원금 및 상품이 수여됐다. 현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남 집사 부부는 큰아들 남경한(25)을 비롯해 두살배기 남영일까지 8남5녀를 두고 있다. 이 외에도 네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일흔다섯 가정에 상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