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서대문 ‘교단부채확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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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서대문 ‘교단부채확인위원회’ 구성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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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측과 원만한 통합 위해 공개키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서대문측(총회장:박성배)은 지난달 30일 제60차 총회 4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교단 부채확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서대문측은 공개되지 않은 교단 부채 문제가 여의도측(총회장:이영훈)과의 통합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것이다. 위원회는 남종성, 이요한, 차제일, 남상하, 류길호 목사가 맡기로 했다.

총회장 박성배 목사는 “그동안 교단 부채 상황과 관련해 혼란을 초래하고 고소, 고발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공개할 시점에 왔다. 모든 것은 통장에 의해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염려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하성 서대문측은 지난 5일 총회회관에서 ‘2012년도 시무식 감사예배’를 열고 새 비전을 선포하며 소통과 공감으로 희망찬 새해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총회장 박성배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한 응답을 받지 못한 것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환경을 뛰어 넘어 믿음으로 기도하고, 문을 두들기고,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목사는 “하나님과 소통과 공감이 형성되어야 은혜가 임한다”며 기도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목사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지도자는 현실에 안주한다. 미래가 없다”며 “믿음으로 내일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어야 한다. 그러할 때 총회, 목회사역에 새로운 비전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정책위원장 박정근 목사가 ‘국가와 교계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또 증경총회장 김경철 목사가 ‘교단과 신학교, 오순절 성령재현을 위해’, 증경총회장 권문집 목사가 ‘농어촌 교회를 위해’, 조삼록 목사가 ‘교역자와 복지를 위해’, 송수용 장로가 ‘평신도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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