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국내 성서 보급 작년보다 3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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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내 성서 보급 작년보다 3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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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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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4% 증가, 모바일과 개역개정 수요 감소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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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최창민 기자) 모바일 성경의 보급 확산과 성경 교체 수요 감소에 따라 국내 성경 보급 부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5일 오전 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제11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성서공회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성경 보급 부수가 지난해에 비해 2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총 성경 보급 부수는 86만 부로, 지난해에 비해 35만부가 감소했습니다.

국내 성서 보급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권의현 사장은 성서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모바일 성경의 보급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성서 수출은 해마다 증가해 올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성서공회는 올 한해 124개국 216개 언어로 총 5,45만 부의 성서를 제작해 수출했다. 지난해에 비해 14.2%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미화 2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성서공회는 올해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1백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또 미자립 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 소수민족 성경 번역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성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서공회는 또 성서학도서관을 수원 반포센터로 이전 개관해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 등에게 보다 나은 성서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총면적 600㎡, 이용자석 36석, 총 장서 52,000여 권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성서학자들의 연구 자료는 물론, 고대 근동학, 번역학 등 성서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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