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10대 재충전 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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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10대 재충전 장소로
  • 승인 2002.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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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는 말그대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이 몸과 영혼을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출로 상처입은 10대 청소녀들이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개소 2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교회여성연합회 부설 베데스다쉼터에는 현재 교사 2명과 가출청소녀 3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쉼터를 설립한 교회여성연합회 이문숙 총무는 그동안 미술치료와 집단상담 등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이제는 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설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무는 또 “꿈을 가져야할 아이들이 절망과 무관심속에 고통받고 있다”며 이들이 인격적인 존재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97년 ‘가출청소녀와 매춘여성에게 열린 전화’를 개설, 상담활동을 벌여왔으며 이어 2000년 7월 베데스다쉼터를 개소했다. 이총무는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병자를 고치는 연못 ‘베데스다’의 이름을 딴 쉼터에서 청소녀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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