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인체의 눈과 국화꽃
상태바
성경과 인체의 눈과 국화꽃
  • 승인 2002.07.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경: 시편 119장 18절에는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씌어 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구속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로 그가 우리의 영안을 열어 주신 까닭입니다.
인체는 바깥세계를 느끼고 수용하기 위해 고도로 조율된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눈도 코도 귀도 없는 머리를 생각할 수 없듯이 눈·코·귀·입·피부 등을 통해 바깥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에 관한 정보들을 접할 수 없다면 그야말로 지옥 같은 삶이요, 공포의 대상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눈은 호도알 만한 크기의 둥근 모양을 한 안구(眼球)와 부속기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구는 보는 역할을 하고, 부속기관은 안구가 정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때로는 눈을 보호해 주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눈을 몸에 있는 오복 중의 하나로 일컬었으며, ‘몸값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다’라고 하여 눈의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눈은 간뿐만 아니라 오장육부 모두와 관계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을 오장육부와 관련하여 ‘간의 상태가 나타나는 구멍’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동공은 신장, 검은자위는 간, 흰자위는 폐, 눈꺼풀은 비장, 눈의 혈맥은 심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한 눈은 흰자위와 검은자위가 모두 투명하면서 빛이 나고 선명합니다. 또한 눈꺼풀은 누런빛을 띠면서 윤기가 나야 하고, 크기는 작은것이 큰 것보다 좋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시력이 나빠지고, 간의 음액과 혈액이 허해지면 눈앞이 어질어질하면서 별이 보이고, 간에 열이 있으면 눈이 충혈되면서 붓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과거 눈 질환의 대부분은 퇴행성 질환이거나 혈압 등 다른 질병의 영향을 받아 생겼다면 요즘 눈 질환은 인터넷, TV, 지나친 학습, 공해,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이 과로하게 되면 각막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각막은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상처받고 심한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과로한 눈에는 그늘에 말려 두었던 오미자에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은근히 달여서 꿀이나 설탕을 타서 오미자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는 혈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눈의 압력, 즉 안압이 높으면 각종 질환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안압을 낮추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안압이 높아져 일정기간 지속되면 눈의 혈관이 팽창하고, 여러 가지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때 끓는 물에 들국화(감국) 30∼50g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30분 정도 우려낸 들국화 차를 수시로 마시면 안압을 정상적으로 수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부분이 하나같이 신비스럽지만 생명의 우연발생설을 고집하는 진화론자들마저 항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눈입니다. 창조주의 걸작품인 눈의 세계를 살펴봄으로써 또 한번 그분의 놀라운 솜씨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김길춘<신생동의당약국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