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사역하고 있던 이재훈 목사가 고 하용조 목사의 뒤를 이어 온누리교회 2대 담임으로 최종 확정됐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24일 18세 이상 세례교인 4천75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의회를 열었으며, 이날 이재훈 목사는 93% 가까이 되는 4천421명의 찬성표를 얻어 담임으로 확정됐다.
이재훈 목사는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갖고 고 하용조 목사님을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합총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96회 총회’에서 이 목사의 위임목사 승계 문제를 다뤘다. 통합총회 헌법의 경우 부목사가 바로 위임목사를 승계할 수 없지만 최근 헌법위원회가 “담임목사 소천시 부목사가 위임목사직을 승계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통합총회는 헌법위원회가 청원한 담임목사 소천시 부목사가 위임목사직을 승계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부분을 삭제한 후 온누리교회의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 목사의 위임목사 승계를 인정했다.
이제 이재훈 목사는 통합총회 헌법에 따라 총회 산하 평양노회가 청빙을 승인하는대로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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