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고 정의로운 총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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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고 정의로운 총회 만들겠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9.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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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101차 총회’ 이끌어갈 배재인 총회장

“평안한 총회, 부흥하는 총회, 정의로운 총회, 희망 있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걸으며 객관성과 합리성을 추구하겠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101차 총회’를 이끌어갈 총회장으로 선출된 배재인 목사(대전서머나교회)는 “101차 총회는 새로운 세대를 여는 총회로 교단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목자적인 심정으로 희망의 내일이 있는 자랑스러운 침례교단을 이루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배재인 총회장(대전서머나교회)
먼저 평안한 총회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한 배 총회장은 “최근 우리 교단은 많은 내홍을 겪고 있다”며 “믿음이 다르거나 행습, 노선, 희망의 차이가 아닌 선거운동의 후유증과 신뢰성을 잃은 인사와 행정, 재정 투명성의 문제 때문”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총회의 많은 문제 해결을 위해 참모 모임 금지, 정직한 선거 운동, 인사의 공정성, 행정과 재정 투명성을 위해 홈페이지에 매월 정기적으로 모든 업무 내용을 공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개교회 출석률 성장을 위한 권역별 소그룹 세미나, 매일 정오에 진행하는 ‘부흥중보기도운동’, 침례교회의 날 등을 제정하는 등 침례교회 부흥운동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총회장과 총무, 임원회의 독단적인 사업이 아닌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교단 행사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기관과 연대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교의 교단 후원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세계 선교의 아버지와 황제 교단에 걸맞게 재임 기간 중에 총회 후원비와 총회빌딩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해외선교와 국내선교에 사용하도록 상정안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목회자 복지의 현실화도 꾀하겠다는 배 총회장은 “복지법인 설립이라는 총회 결의를 지켜 교회들에게 혜택을 드리도록 할 것”이라며 “재임 중에 상정 안건 처리로 연금의 확대와 총회빌딩의 수익 확대로 새로운 복지시대를 열겠다. 이 일은 원로목사와 현직, 후대의 목회자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채 없는 건축의 방향과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과정, 교단에 수익성이 많은 빌딩으로 총회회관을 건축하는 등 총회빌딩의 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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