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초석 놓는 자세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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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초석 놓는 자세로 최선 다하겠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9.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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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제96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권태진 목사

“한국 교계와 합신 교단에 유익이 되도록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로 분초를 아껴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길동 은평교회에서 개막된 제96회 예장 합신총회에서 한 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총회장 권태진 목사가 “앞으로 1년 동안 교단의 위상 강화와 한국교회 영성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사명감을 밝혔다.

▲ 권태진 총회장
권 목사는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고 성취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총대 여러분들의 선택과 성령에 이끌린 마음을 존중하며 맡겨진 총회장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면서 합신 교단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권 목사는 또 “지금 한국 교회와 합신 교단은 내외적으로 시련에 직면해 있다. 예수님이 빌라도 법정에서 무죄한 죄인이 되어 살인자인 바라바보다 더 비참한 모습이 된 것같이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모습이 그렇다”며 “이것은 교회 문제라기보다는 세상 악함의 기준으로 교회를 잘못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국 교계의 각성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 십자가 지신 주님의 성품을 닮아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는 은혜의 기능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좋은 교회를 만들어 나라와 국가가 부강하게 되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짧은 임기 내에 무엇을 하려는 무리한 계획보다는 미래를 위해 튼튼한 초석을 놓는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단과 개인의 소통 부재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진리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신실한 마음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 한국 교계에서 우리 교단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일치와 갱신에 노력하겠으며, 내적으로는 개척 교회와 총회 각 부서의 부흥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용서하고 사랑하는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총회장은 또한 “우리 교단이 복음적 교단으로 다져질 수 있도록 역사에 부끄러움이 없는 총회의 임원과 회원들이 되시기를 부탁”한다며 “저 또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이번 회기 동안에 열정을 다하여 여러분들을 섬기겠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이름이 더욱 높아지고 바른 성경적 가치관이 이루어지도록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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