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남ㆍ라정찬 박사, 제7회 한국기독교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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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남ㆍ라정찬 박사, 제7회 한국기독교학술상 수상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8.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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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술원, 시상식 통해 공로 및 업적 치하

▲ 한국기독교학술원은 지난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회 한국기독교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이종윤 목사)가 지난 22일 오후 5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한국기독교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조종남 박사(서울신대 명예석좌교수)와 라정찬 박사(알앤엘바이오 회장)에게 한국기독교학술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윤 원장을 비롯해 학술원 이사장인 이흥순 박사, 민경배 박사(백석대 석좌교수),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한영우 박사(노벨재단 원로고문) 등 교계 및 과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종남 박사는 서울신대,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에모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모교인 서울신대에서 지난 1968년부터 1982년까지 학장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아시아로잔위원회 의장과 국제로잔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라정찬 박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 후 서울대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주)알앤엘바이오 회장, 줄기세포 기술원장, 베데스다 병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지방줄기 세포 계대 배양 공정을 확립하고, 성체줄기세포은행을 구축하는 등 지방줄기세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종윤 원장은 이날 추천사를 통해 “조종남 박사는 평생을 하나님 나라 및 복음주의 확장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신학발전에 크게 공헌했기 때문에 한국기독교학술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제7회 한국기독교학술상을 수상한 조종남 박사(서울신대 명예석좌교수, 왼쪽)와 라정찬 박사(알앤엘바이오 회장, 오른쪽)
이어 “라정찬 박사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며 “깊은 신앙과 높은 과학지식을 통해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의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공헌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이번 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전한 조종남 박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너무나도 큰 상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 동안 강의와 저술활동 등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정찬 박사도 “과학을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현재 난치병은 줄기세포로 치료가능한 단계에 와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난치병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신약개발에 몰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학술원은 매년 목회 현장 및 신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특별한 업적을 남긴 학자들을 선정해 한국기독교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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