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음악제’를 함께 준비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가 주관하는 장애인음악제는 오는 10월 5일 개최되며 장애인들이 쓴 시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하는 새로운 형식의 창작음악제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장애인들이 피해자가 아닌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예술의 형태로 승화시키는 것을 돕고, 사회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9월 수원에서 열린 제1회 음악제는 성공적으로 개최돼 장애인 음악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원봉사자의 모집은 본부지원팀, 영상팀, 차량지원팀, 3개 분야로 나뉘어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는 전야제인 4일과 음악제 당일인 5일 양일에 걸쳐 활동하게 되며 지원조건은 장애, 비장애와 상관없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사단법인 에이블아트 홈페이지(http://www.ableart.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8월 10일부터 26일까지 이메일(ableart@paran.co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장병용 조직위원장은 “장애인들이 표현의 주체자가 되어 무대에 서고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감동과 어울림의 뜻 깊은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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