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해방’위한 교회사명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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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해방’위한 교회사명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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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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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 일제치하에서 고통받던 우리민족이 그들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된지 66년, 광복 66돌을 맞는 감회가 깊다.

일본의 우리 역사 왜곡 문제로 국내외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맞는 이번 광복절은 그 어느때보다 36년간의 일제의 만행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반성과 자각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얼마전 일본 자민당의원 3명의 무례하고도 뻔뻔스런 행태를 목도하면서 역사도 현실도 모르는 일본의 ‘독도도발’ 정치쇼를 벌이는 일본의 행태에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흔히 광복절을 맞을때마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데 그치는데 머물렀음을 시인하면서 이러한 우리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하나님의 의를 이땅에 이루어야 하는 교회의 위치에서, 그리고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혼란의 악순환이 멈추지 않는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한국교회는 지금 어디에 서있고 무엇을 행해야 할것인가라는 원천적인 질문에 답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교회가 선포해야할 메시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물질만능주의와 교권으로부터의 해방이며 둘째, 행함이 없는 형식적 신앙행위로부터의 해방이며 셋째, 영혼 구원을 방해하고 있는 세속적 사고와 독선으로부터의 행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갈라진 민족 앞에서 겸허한 모습으로 민족의 상처를 싸매어야할 교회가 때로는 그 사명을 망각하고 교회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음을 바라보면서 크게 회개하고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교회가 건강하며 하나가 되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고 믿는다.

광복 66주년을 맞으면서 치욕의 역사를 거울로 삼아 진리를 거스르는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향유하는데 교회가 앞장서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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