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폭력도 반대, 평화적 해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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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폭력도 반대, 평화적 해결 호소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8.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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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연맹,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 이하 NCCK)와 한국기독교청년회(사무총장:남부원, 이하 YMCA)가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평화를 이루는 일에 모든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과 한진중공업 노동자와 희망버스에 대해 정부의 어떤 폭력적 대응도 반대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정부와 언론에 호소하는 한국 기독교 긴급 호소문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NCCK와 YMCA는 이 호소문을 통해 평화를 위해 수고하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과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핍박과 고통을 함께할 것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또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과 갈등을 해결하는 조정자로서 언론과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한국 기독교가 배타적, 독선적인 행동을 깊이 반성, 성찰하고 사회의 통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성명서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약육강식의 경쟁에 의해 지배되는 경제 질서’와 ‘인간 중심의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으로 인해 파괴되는 온 생명들의 울부짖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현존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 강정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동북아시아 평화의 위험과 자연 생태계의 파괴, 주민들의 삶의 위기와 비민주적인 일방적 절차에 의한 추진’ 등의 문제로 이에 대한 재검토와 평화적인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는 강정 주민들과 평화를 위해 핍박받는 이들의 노력에 지지와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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