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ㆍ교회협은 공교회적 연합기구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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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ㆍ교회협은 공교회적 연합기구 구성하라”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6.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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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제13회 전국수련회’ 마치고 성명서 발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한국 교회, 회복을 기도하며 말하다’를 주제로 제13회 전국수련회를 진행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전병금 목사, 이하 한목협)가 한기총과 교회협이 공교회 중심의 통일된 기구구성과 연합운동에 앞장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수련회를 마친 직후 성명서를 발표한 한목협은 “우리는 일부 목회자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위기적 현실의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음을 고백하고, 깊은 참회의 기도를 드리며 결의와 과제를 밝힌다”고 천명했다.

한목협은 “우리는 한기총이 과연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로써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회의를 가진다”며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는 한국 교회의 미래와 회복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협 역시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한목협이 줄기차게 추진해 온 연합을 통한 일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기총과 교횝이 자기 희생의 정신으로 공교회 중심의 통일된 연합기구 구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연합을 통한 일치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협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목회자 윤리실천 강령에 충실할 것을 재확인하고, 나아가 교회성장주의에서 벗어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백성으로 세우는 역사 변혁에 기여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 현상극복을 위해 사회적 통합과 섬김에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지역사회의 작은 자를 소중히 여기며 돌보는 목회를 추구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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