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일본 지진피해 구호금 300만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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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일본 지진피해 구호금 300만엔 전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6.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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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8일 일본복음동맹 26차 총회 참석, 피해지역 방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일본 동북부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지역 돕기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리조트에서 열린 일본복음동맹(JEA) 제26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운태 총무는 총회 축사에서 일본 쓰나미 피해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한국교회가 함게 마련한 성금 300만엔(한화 약 4천만원)을 전달했다.

김 총무는 “일본의대지진과 쓰나미 및 방사능 유출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위로한다”며 “지금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일교회의 협력으로 일본 복음화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일본복음동맹은 이번 총회 주요안건으로 ‘대재난을 당한 일본교회와 동북지방의 복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상정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3년 임기의 신임 이사장으로 안도 요시시게 목사를 선출하고 재난대책 마련을 위해 6개 위원회와 12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방사능 피해지역 목회자의 간증도 이어졌다. 후쿠시마제일교회 사토 아키라 목사는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으로 교회가 폐쇄됐으며, 200여 성도들의 삶에 어려움이 닥쳐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운태 총무는 총회 참석 후 에다가와 사랑의교회 조영상 선교사와 센다이 사랑의교회 안중식 선교사의 안내로 동북부 최대 피해지역인 후쿠시마 낫도리시를 방문해 피해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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