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도소, 철저한 신앙 선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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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도소, 철저한 신앙 선진 프로그램"
  • 승인 200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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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가페(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호 기독교민영교도소 수탁감사예배 및 보고회’를 갖고 교도소 설립을 위한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최성규 부이사장(순복음 인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김삼환목사는 “기독교교도소는 어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반드시 설립될 것”이라고 설교한 뒤 “설립을 위한 오랜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국교회의 지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 열린 2부 보고회는 김일수 부이사장(고대 법과대 교수)의 사회로 현재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와 앞으로 필요한 제반 조건들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보고를 맡은 이상진목사(아가페 행정실장)는 “기독교교도소는 기존 교정프로그램과 더불어 사회의 일반 교육 프로그램과도 완벽한 호환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기독교정신에 입각해 철저한 신앙훈련과 선진적인 교정프로그램의 완벽한 운영을 통해 재소자를 교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제 교도선교협의회(PFI)부회장인 다니엘 반 네스 박사가 강사로 참석,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교도소 운영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다니엘 반 네스박사는 “기독교 교정프로그램은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이미 성공이 입증된 바 있다”며 “한국의 민영교도소는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완벽한 제도하에 좋은 모델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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