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범집사는 “이 땅에 믿음의 터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했던 할아버지의 신앙과 그 뜻을 그대로 이어받은 아버지의 신앙과업을 계승하기위해 이번 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첫 열매는 항상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선친들의 신앙유산을 기억하고 있던 이집사는 지난2천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첫 성과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고 미화 3백만불의 헌금을 약정했다.
이집사 집안의 신앙내력은 성결교 초기지도자인 이명헌목사로부터 비롯된다. 서울신대의 전신인 경성성서학원의 첫 졸업생인 이명현목사는 성결교회 개척과 전도에 힘쓴 교단의 첫 열매였다.
부친 이목사의 목회사역에 감동을 받은 이집사의 아버지 우석 이계무장로는 선친의 신앙유업을 계승해 자식들에게 전해주는 구심점의 역할을 했다. 서울신대 부지와 함께 대강당 명헌기념관을 헌납했고 서울신대 기성회 창립, 기숙사 신축기금 모금사절단 구성 등 학교발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가족내력때문인지 이집사이번 헌납뿐아니라 는 비영리선교단체를 운형해 중국, 몽골, 아프리카 등 해외선교와 탈북자선교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보이지않는 가계의 신앙유산을 더욱 견고히하고 있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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