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경 ‘섬김목회’ 교회도 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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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공경 ‘섬김목회’ 교회도 큰 축복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4.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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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축제·문화센터 통해 지역사회 섬기는 ‘송촌장로교회’

대전 송촌동에 있는 송촌장로교회(담임:박경배 목사, www.songchon.or.kr)는 1991년 12월 16일 전형적인 시골 동네에 비닐하우스 천막을 치고, 장년 8명, 어린이 5명이 설립 예배를 드리고 시작한 교회이다.

금년 12월로 만 20년이 되는 가운데 출석 성도 2,000여 명이 모이는 중형교회로 성장했으며, 어르신들을 섬기는 목회로 교회 성장을 이룬 좋은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송촌교회는 높은 종탑이 눈에 띈다. 특히 높은 종탑과 어울린 알파와 오메가란 큰 글자를 교회 건물 정면에 장식하여 세상의 처음과 마지막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나타나며, 교회의 외부적인 모습은 누가 봐도 성스러움과 경건미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고딕양식의 고전미를 살렸고, 교회 내부 모습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뜻함과 평안을 주기 위해 따뜻한 색상과 조명을 밝게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송촌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할 일과 꿈, 희망, 목표, 계획, 그리고 바라는 실상들이 송촌이 비전이다.

또한 송촌비전의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촌의 5대 목표 중 첫번째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이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면 교회는 존재의 의미를 잃은 것이라는 생각에 송촌교회는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있는 예배를 추구한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예배마다 말씀이 살아있고 찬양이 뜨거우며 성령님이 역사하는 예배와 믿음의 기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다. 이를 위해 예배프로그램 강화 및 다양한 기도 모임이 끊이지 않게 하고 있다.

두번째는 ‘세상을 살리는 교회’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기에 영혼 구원과 세상을 살리는 것이 다양한 사역의 최종 목표이다. 이를 위해 전도를 통해 이웃을 살리고, 선교를 통해 열방을 살린다. 또 지역사회 연합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대전 성시화에 앞장서며, 국내외 선교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선교사 양육 및 지원과 함께 일정 선교지역을 선정하여 집중 선교를 펼친다.

세번째는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이다.
송촌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세상에 감동을 주고 축복을 주는 교회이다. ‘세상이 교회의 존재에 대해 감사히 여기는 교회, 세상이 교회를 자신의 이웃으로 삼고 싶어 하는 교회, 그리고 세상이 목말라하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진정으로 알려주는 교회.’

이를 위해 송촌교회는 비전센터와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한다. 이 시설은 어려운 이웃들의 안식처요 대전 시민들을 위한 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곳을 통해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기독문화를 선도하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 행사로 지역을 섬기고, 체육시설을 외부에 개방하여 건강복지를 지향하며, 자연사랑, 환경보호운동에도 앞장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네번째는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이다.
교육과 장학 사업으로 미래의 지도자를 세운다. 제대로 키운 한 사람이 한 민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받은 다니엘이 왕조가 바뀌었음에도 세 명의 왕을 섬기며 국가에 하나님의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처럼 참 신앙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양육한다.
하나님의 시스템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기독교 지도자를 세우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장학금 지급 및 독서실, 공부방을 운영하고, 유아 유치원도 운영하게 된다.

다섯번째는 ‘성숙 성장함으로 건강한 교회’이다.
송촌교회는 어머니의 품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이 성장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역이나 전도회, 기타 소그룹들의 교제와 교육 훈련을 통해 교회의 외적 성장과 내적 성숙을 이루어 간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가정 사역을 통해 건강한 교회 행복한 가정을 지향하며, 다양한 소그룹들을 개발하여 교제의 활성화를 이룬다.

송촌교회는 ‘2015 송촌 비전’인 ▲비전센터 건축 ▲출석 성도 5,000명 500구역 부흥 ▲해외에 교회 및 학교 10개 건축 ▲국내에 지 교회 개척 ▲10만평 복지타운 부지 확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 성도들은 긍정의 생각과 말을 할 것, 믿음으로 기도할 것, 송촌의 비전을 나의 비전으로 공유할 것, 비전센터 부지확보와 헌금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실천하고 있다.

송촌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 결 같이 자랑하는 것은 실버대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섬김 목회’이다. 설립 초기부터 시작된 섬김 사역은 송촌교회 이미지가 됐으며 송촌교회 성도들의 자긍심이 되었고 지역 사회에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즉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매년 진행되는 ‘행복축제’는 5천명 이상의 대전 전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와 공연, 정성껏 준비된 선물은 교회의 자랑을 넘어 대전의 대표적인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5월 27일 ‘제9회 대전시 성시화를 위한 할아버지 할머니 초청 행복축제’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5,700명이 모였으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최성규 목사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어르신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통성기도는 큰 감동이었다.
올해는 비전센터를 건축 중인 관계로 주최를 대전성시화운동본부에서 하면서 송촌실버대학과 교회는 후원으로 행복축제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행복축제는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늘의 송촌실버대학은 하루 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박경배 목사의 목회 철학에서 나온 것이다. 시대적 요청이기도 한 실버대학은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나 공간이 전무한 현실에서(1992년 당시) 교회가 무료하고 지루한 그리고 병까지 들어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기 위함이었다. 단순한 기쁨이 목적이 아니라 실버대학을 통해 복음을 자연스럽게 들음으로 천국 백성이 되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송촌실버대학은 매주 목요일 주1회 모인다. 노래와 건강 체조, 박경배 학장이 인도하는 경건회, 외부 강사들을 통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 영혼 구원을 위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각 분야별로 전공한 교수들로부터 총 11개학과(한글, 영어, 일본어, 노래, 컴퓨터, 서예, 성경, 일어, 우리 춤, 게이트볼, 풍선아트학과)로 나누어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가 끝난 다음에는 무료급식을 통해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식사 후에는 전문 이·미용사들을 통해 무료 이·미용 봉사를 받게 된다.

송촌교회는 실버대학으로 인해 대전지역에서는 자연스럽게 소문이 났으며, 2006년에는 지역 원로 목사들을 모시고 위로잔치를 가짐으로써 지역 교회들에게도 큰 반향을 주었고 좋은 소문이 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어르신 섬김을 통해 무명의 교회와 무명의 목사가 지역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해 진 것이다.
송촌장로교회는 지난달 13일 비전센터(송촌사회복지 교육문화원) 건축 기공 예배를 드렸다.

기공 예배에 앞서 주일 대예배에서 박경배 목사는 “비전센터 건축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고 설교했다. 우리는 다윗이고 건축은 골리앗으로 우리가 골리앗을 바라보면 두려울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골리앗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지난 19년 동안 수많은 골리앗을 만났지만 하나님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호와 닛시’의 이김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2,600평에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로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비전센터는 철저하게 지역주민을 섬기는 섬김의 공간으로 오픈될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본당을 강대 개념보다는 무대개념으로 건축된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속한 사회복지법인에 다양한 사역들과 교회에서 운영하는 아픔치유상담소가 센터에 들어와 지역민을 섬기게 될 것이며 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지역을 섬기는 공간으로 주일에는 예배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으로 송촌교회는 10만평의 종합복지타운을 세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진력하고자 계획하여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세워질 종합복지타운에는 어린들을 위한 자연 학습장과 효도 학당을 만들어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탁월한 교육기관을 세워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것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간과 체육시설을 만들어 기독교적 문화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위한 쉼터와 일터를 만들어 노후에 삶이 지루하지 않도록 시설을 갖추기 위해 기도해 온지가 20년이 되었기에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여 주실 것이고 부지도 허락하여 주실 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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