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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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4.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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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한다. 이웃을 사랑한다. 범사에 최선을 다하며 인내한다.’

20여 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박경배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송촌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른 박경배 목사는 백석신학 학부 9기생으로 졸업을 앞두고 하나님께 특별기도를 드렸다.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었고, 갈 곳도 없었고, 특별히 의지할 만한 사람도 없었던 저로서는 자연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1~2년 목회하고 끝낼 것이 아니기에 평생목회의 청사진을 가지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드렸습니다. 지금에 와서 뒤돌아 볼 때 하나님은 정확하게 응답하셨고 복을 주셨습니다.”

그 때 기도제목이다. △훌륭한 목사님 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옵소서 △남이 가지 않는 곳 복음의 불모지로 보내 주사 그 곳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헌당케 하옵소서 △신 개발지로 보내 주셔서 목회사역의 폭을 넓혀 주시옵소서 △복지를 통해 지역을 섬기는 복지목회를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기도제목 모두에 응답하셨다. 감리교단의 강문호 목사 밑에서 3년간 강의 훈련을 받게 했으며, 경기도 마석 근방 복음의 사지에 하나님의 교회를 건축하여 헌당케 하셨고, 신개발지인 이곳 송촌지역에 송촌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부흥케 했으며, 비전센터를 기공하기에 이른 것이다.

기도한대로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응답은 목회에 있어 큰 확신이 되어 성도들에게 늘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기도해 기도하면 된다.” 지나온 19년을 돌아보면 재정은 500배, 숫자는 300배의 복을 허락하셨다. 박 목사는 이 모두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복이며,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19년 전 낯선 곳인 대전에 내려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성도와 지역사회를 섬겨온 박경배 목사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중요하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기보다 하나님이 하시길 원했으며, 하나님을 통해서 일하시기를 원했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 성실했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진실했으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가혹하리만큼 최선을 다했다.

박 목사는 대전지역의 초교파 목회자로 구성된 7형제회(신청 목사, 이기복 감독, 박문수 목사, 이영환 목사, 김등모 목사, 오정호 목사)의 만남을 큰 축복의 하나로 꼽고 있다. 앞서가는 훌륭한 목회자들과의 만남은 목회의 역량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박경배 목사는 대전신학교 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대덕사랑교육문화복지재단 대표, 송촌실버대학 학장, 대덕구 복지협의체 대표위원,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미래목회포럼 대전 대표, 대전CBS 운영이사장 등을 지내면서 지역과 사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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