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절 범시민 문화축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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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절 범시민 문화축제로 열려.
  • 대구지사
  • 승인 2011.03.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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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길 돌며 독립운동 재연행사 가져

3.1운동길 재연행사-만세삼창
 대구지역의 3.1절 92주년 나라를 위한 기도회가 3월1일 오전7시와 11시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와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이하 대장총)주최로 잇따라 열려 독립선언문 낭독과 거리행진등 대구3.1절 범시민 문화축제로 갖고 민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정의로운 사회와 평화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등 예년에 없었던 범 시민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사회 박순오목사

대기총(대표회장:박순오목사)주최로 대구제일교회(박창운목사)에서 열린 3.1절 범시민문화축제는 예배,기념식과 재연행사로 나뉘어 1부 예배는 대표회장 박순오목사(서현교회)사회로 박창운목사(제일교회) 기도,내당교회 루디아중창단의 찬양, 독립유공자인 이종호목사(전 대구신학교 학장)의 “옛날을 기억하라”는 설교로 진행되고 2부 기념식은 서기 전원락목사(목양교회)의 사회로 전재규장로(대신대학교 총장/서현교회)의 3.1절 경과보고 및 인사,국민의례,상임회장 임재수목사(우리제일교회)의 나라를 위한 합심기도 인도.신명고 조제은,경북사대부고 김민호 학생의 독립선언문 낭독, 서현교회 이지용.박가영군의 우리의 다짐(결의문),3.1절노래 합창.증경회장 유인상목사(서일교회 원로)의 만세삼창순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3부 재연행사는 참석한 500여명이 제일교회 마당에 모여 손에손에 태극기를 들고 전재규장로의 지휘에 따라 3.1운동길인 대구제일교회-동산병원을 거쳐 3.1독립운동 표지석까지 1.7Km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하며 목이 터져라 불렀던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며 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설교 이종호목사
이날 설교에 나선 이종호목사는 90세의 나이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3.1독립 운동은
비폭력 평화적인 운동이었다며 일제의 창검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되고 투옥됐으며 41동의 교회가 불탔고 751채의 민가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3.1운동은 우리민족이 겪은 말할수 없는 수난이었으나 하나님은 이 환란을 축복으로 바꾸셨다, 이 3.1운동이 임시정부수립과 아시아 여러나라의 독립운동으로 승화됐으며 세계사적운동으로 발전, 온누리에 평화,자유,양심을 선포하는 기념탑이 되었다. 당시 2%밖에 안되던 기독교인이 민족대표 33인중 16명이 벌였던 신앙애국운동으로 오늘날 전세계 유래없는 기독교 대국이 되었다. 100년만에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선교하는 교회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 잊어버리지 말자,이 마지막시대 전세계를 향한 선교의 횟불을 높이 들자“고 역설했다.

빨간 마후라를 두르고 연단에 올라 3.1운동을 범시민문화축제로 이끌어온 전재규장로는 상기된 표정으로 “10년간 외롭게 추진했다. 대구의 3.1운동이 기독교가 중심이 된 독립운동임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고증과 당시의 자료들을 수집하며 애써왔다.용산마루의 기도처에 하늘이 우는 것을 보았다.땅이 통곡하는 것을 볼 때 나도 함께 통곡했다.

전재규장로(대신대총장)
대구는 다른도시와 달리 3.1운동의 기념비적 사건을 진실한 마음으로 교계가 조명하고 동참해야한다.3.1운동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성경에도 말씀했다. 진지하게 3.1운동을 알릴때 시민들이 동참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믿게 되고 복음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 이다. 1922-3년당시 제일교회에서 선교사와 싸우는 가운데 3.1절운동이 시들게 되고 그후 이만집목사는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1999년 동산병원에 100주년 3.1운동 기념관을 세우며 3.1운동 재현행사를 했다. 그리고 ”3.1운동길“에 대한 도서 3권을 출간했다.이것을 계기로 대구 살리는 원동력은 오직 기독교정신에 있다. 3.1정신은 기독교정신이요. 3.1운동은 성경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전재규장로는 재연행사시 선두에 서서 3.1운동길을 설명하며 “오늘의 범시민문화축제로 승화된 이번 3.1독립운동행사가 해마다 대구시민의 참여가 늘어나길 소원한다. 92년전 대구를 덮었던 그 함성처럼 대구 기독교계가 3.1정신으로 화합하고 무장하여 대구를 리더하는 중심축으로 이 시대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기총 회장 박순오목사는 행사를 마친후 “3.1운동은 믿음의 선진들이 중심이 되어 나라의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한 결단으로 숭고한 애국선열들의 희생위에 오늘날 전세계에 유래가 없는 경제성장과 번영을 가져온 원동력이 된 자랑스러운 산 역사였다‘며 이러한 3.1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에게 희망을 주고 분단 조국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며 평화적인 남북통일과 나라를 바로세우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섬김에 우리 교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3.1절 나라를 위한 기도회(대구광역시 장로회총연합회 주최)
한편 이날 오전 7시 제이스호텔에서 가진 3.1절 92주년 ‘나라를 위한 기도회’는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를 강사로 회장 조성용장로(대일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가운데 기침 총회장 윤태준목사(대구중앙침례교회)와 고신 증경총회장 권오정목사(대구서교회 원로) 호헌총회신 학 총장 여원회목사가 축사와 축도를 갖고 이중근 청도군수,임병헌 남구청장 ,정태일 밀양 신공항유치위원장, 김일억 대구CBS본부장,강흥식 극동방송 대구지사장등 기독교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 오광석장로(서현교회)의 2부 기념식 인도로 기도회가 시종 은혜롭게 진행됐다.

<대구취재본부장=이동수>

설교 소강석목사

축사 윤태준 총회장
합심기도 임재수목사

회장 조성용장로
축도 여원회목사
 

 

대구제일교회 옆 3.1운동길 따라-
 
만세삼창-

내당교회 루디아중창단 찬양
 

우리의 다짐(결의문)

 

통성기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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