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보도PP 선정 공정성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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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보도PP 선정 공정성 확인해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1.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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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심시과정 정보공개청구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기독교방송 CBS가 방송통신위원회 심사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보공개 청구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CBS는 지난 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의 승인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와 관련해 CBS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번 사업자 선정결과에 대해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 심사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기로 했다며 방통위가 정보공개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31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승인결과를 발표하면서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연합뉴스를 선정했다. 발표 직후 CBS는 논평을 통해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선정결과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했다.

CBS보도채널에서 강조돼야할 공정성이나 공적 책임과 관련해 심사과정에서 (가칭) 주식회사 굿 뉴스의 대주주인 CBS에 대한 비합리적인 편견이나 선입견이 부당하게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돼 실제 배점이 어떤 근거에 기반해 이뤄졌는지 명백하게 설명되기 바란다그렇지 않으면 이번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선정결과는 정치적이거나 정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는 세간의 의심을 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31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이 최대주주인 CSTV, JTVC, 채널A, 한국매일방송을 각각 선정하고,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는 연합뉴스가 최대주주인 연합뉴스TV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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