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학생 '여름봉사·전도운동'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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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대학생 '여름봉사·전도운동' 총출동
  • 승인 200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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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교(총장:이천수박사)와 천안외국어대학(학장:이성탁박사)이 하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함께 불우이웃 돕기와 농촌봉사 활동을 펼친다. 천안대·천안외국어대학은 최근 발족한 ‘백석사회봉사원’(원장:우희영목사)을 중심으로 보육원과 장애인 시설 그리고 교도소 및 농촌지역을 방문,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근로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천안외국어대학이 준비하는 곳은 천안시 남산공원 인근 지역. 노인들의 쉼터가 있는 이 곳에서 학생들은 매주 한번씩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노인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며 더위에 지친 노인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예상 인원은 천안외국어대 교목실 직원 5명과 학생 25명 등 총 30명. 노인공경을 몸으로 습득하고자 이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는 소년소녀가장 및 결손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파랑새학교’도 눈에 띤다. 천안외국어대 전산실이 주관하는 이 과정에서는 23명의 봉사요원들이 약 40명의 어린이에게 컴퓨터를 무료교육시킬 예정이다. 오는 8월1일부터 보름동안 매일 한시간씩 진행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중식도 제공할 생각이다.
또 하나는 농촌일손돕기로 천안시 농정과와 협조하여 수시로 30명-50명의 대학생들이 천안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필요한 일손을 지원하게된다. 이외에도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 오는 7월1일부터 사흘간 환자돌보기, 청소하기, 제초작업 등 34명의 요원들이 나환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안대학교 어문학부 선교부장단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들은 충남 아산시 매곡리 인근지역의 복음화에 주력할 예정. 오는 7월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될 이 봉사활동에서는 장로잔치와 독거노인 위로방문, 농수로작업, 지역교회 여름성경학교 진행 등 총체적인 봉사활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또 사회봉사센터는 오는 8월4일부터 10일까지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한다. 1주일간 이루어지는 사랑의 집짓기는 무주택 영세민 74세대를 대상으로 20여 명의 학생들이 일반건축 자원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올초부터 이루어진 사회봉사활동을 방학기간에도 계속 추진하는 양 대학은 ▲교정선교:천안교도소, 천안소년교도소, 서울성동구치소, 춘천교도소, 안양교도소 등 3천 수감자 대상 ▲저소득층 자녀 지원프로그램 ▲정신지체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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