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 이웃에게 먼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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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사랑’, 이웃에게 먼저 전달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2.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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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 월례발표회 개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김명혁 목사)가 지난 10일 오전 7시 강변교회(허태성 목사)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개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봉투를 전달하는 등 예수님의 사랑을 먼저 실천했다.

성탄절을 맞아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월례발표회에서 한복협은 광야교회, 조선족교회, 밀알선교단, 외국인노동자의 집 등에 소속된 노숙자, 조선족 및 탈북동포, 장애우, 외국인노동자, 은퇴 목회자 및 여교역자, 음성 나환자 등을 초청해 사랑의 봉투를 전달했다.

한 단체에 각각 140만원(20만원씩 7명)을 전달한 사랑의 봉투에는 화평교회, UBF, 명륜선교교회, 덕수교회, 대전새로남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새문안교회, 충신교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북한동포 결핵환자들을 위해 1천4백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으며,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김삼환 목사)도 소망교회, 남서울교회, 용인향상교회, 강남교회, 대구동신교회 등에서 보내온 2천8백여 만원의 후원금을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애양원, 유진벨 재단 등에 고 손양원 목사의 이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제자로 나선 스티브 린튼 박사(유진벨재단 회장)는 “한복협은 우리 재단에게 결핵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언제나 함께 해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린튼 박사는 “주변으로부터 왜 북한을 지원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 조상들이 처음 한국에 온 이유가 하나님 사랑때문이었듯이 북한을 지원하는 것도 하나님 사랑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랑을 전해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좋지 않게 행동할때도 한복협은 꾸준하게 북한을 사랑해왔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북한 결핵환자들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외국인노동자의집(대표:김해성 목사) 위원장 이선희 목사도 발제자로 나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사랑하고 지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사명이다. 이 사명은 그들의 가정을 구원하고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는 복음의 씨앗”이라며 “앞으로 신앙으로 양육하고, 섬김으로써 주님이 원하시는 세계 선교의 기초를 마련해가겠다”고 전했다.

임명희 목사(광야교회)도 “섬을 품고 있는 바다의 사랑, 끊임없이 바위를 만지고 가는 파도치기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최희범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총무)는 격려의 말을 통해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의 당부와 명령을 정성을 다해 실행하고 있는 한복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복협이야 말로 이 시대의 작은 예수다. 이곳에서 울려퍼지는 사랑의 종소리가 온 누리에 퍼져 화해와 화합의 종소리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는 김명혁 목사의 사회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전병금 목사(강남교회)가 사랑과 격려와 축복의 기도를 드렸고, 한명수 목사(창훈대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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