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 추구하면 아름답고 덕스럽게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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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 추구하면 아름답고 덕스럽게 변화한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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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신학회, ‘제89차 정기학술발표회’ 개최

▲ 한국개혁신학회(회장:심창섭 교수, 총신대)가 지난 4일 '제89회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 한국개혁신학회 홈페이지)
한국개혁신학회(회장:심창섭 교수, 총신대)가 지난 4일 오후 1시 신반포중앙교회(김성봉 목사)에서 ‘제89차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화론’을 주제로 발표한 이진락 박사(목동반석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화 원리는 경향성, 전체성, 진정성, 지속성에 있다”며 “경향성은 은혜의 근본적인 원리다. 단순히 수학 공식과 같은 차원의 원리가 아닌 행동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실제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향성이 외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은혜의 경향성이 아니다”라며 “성화의 과정에서 참된 성도는 전체성과 진정성, 지속성의 원리 아래에서 행동할 뿐만 아니라 진체적으로 신앙의 조화와 균형을 갖추고, 전심으로 부지런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화의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에드워즈가 말하고자 하는 성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덕과 아름다움, 사랑, 겸손과 온유, 용서와 자비, 부드러운 마음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볼 때 덕스럽고 아름다워야 진짜로 덕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라며 “이것이 좀 더 구체적인 현실 세계로 넘어가면 겸손과 온유, 용서와 자비 부드러운 마음이라는 것도 획득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드워즈가 강조했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인간 본성의 변화를 통해 거룩을 추구하는 과정을 밟는 가운데 점점 더 덕스럽고 아름답고 사랑이 충만한 한국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민족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 가정 사역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홍명유 박사(노원성실교회)는 “한국사회는 다문화사회를 향해 급속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교회 사역도 국제 결혼을 통해 형성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크리스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고, 교회 내 다문화 가정 사역을 위한 민족 정체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다며 △보편적 하나님의 형상과 민족 정체성에 대한 이해 △동화가 아닌 공존을 위한 접근 △민족 정체성 형성 단계 조사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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