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신학 기초한 목회가 생명 살리는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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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신학 기초한 목회가 생명 살리는 목회”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2.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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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 수료식

▲ 생명정신아카데미 산하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에서 마련한 제1기 기도학교에 120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12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했다.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박사) 산하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에서 마련한 ‘제1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가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12주간의 일정으로 마친 후 지난달 25일과 26일 1박 2일의 수료식 및 영성수련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초한 목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초한 목회는 생명을 살리는 목회”임을 전하면서 “척박한 목회 현장에서 애쓰는 제1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기도학교 목회자와 사모들이 한국교회를 깨우고 섬기는 일에 헌신하는 수료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에 백석정신아카데미에서 실시한 기도학교는 개혁주의 본질을 회복하는 무릎기도를 지향했다는 사실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120명 대상의 제1기 기도학교는 3명의 강사들이 담당했는데 첫 번째 시간은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 본부장 성종현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설교’라는 주제로, 두 번째 시간은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 연구위원인 박찬호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리’라는 주제로 개혁주의 5대 표어와 평신도를 위한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에서 명시된 7가지 실천운동을 강론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세 번째 시간은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허광재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영성’이라는 주제로 특별히 목회자와 사모의 역할에 대하여 바른 관계 정립의 필요를 강의했다. 각각의 시간은 50분 강의와 20분의 ‘무릎 기도’로 기도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행됐다.

기도학교 수료생 중 30대 후반의 나이로 짐작되는 어느 목사는 “개척한 지 3년 만에 50여명의 성도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어떤 장로가 50대의 전도사를 부교역자로 세우자는 간청을 들어주었다가 그 전도사와 장로가 성도들을 이끌어 교회를 분립해나가는 아픔을 겪었다”고 하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힘이 들어 목회의 길을 아예 포기할까도 생각하던 중 기도학교의 광고를 보고 아내와 함께 신청하게 되었는데 두 사람 모두가 영적으로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또 60대 초반의 어떤 목회자는 “지난 해 봄에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면서 “기도학교를 통해 남은 날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남은 생애를 목회에 다시금 전력투구할 수 있는 큰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타교단 신학교를 졸업한 후 군목으로 복무하다 지금은 민간인으로 군인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또다른 목회자는 “타교단 출신이지만 백석교단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굳이 교단을 옮겨올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하던 중 이번 기도학교를 통해 나름대로 우리 백석교단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많은 목사들과 사모들이 기도학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간증하면서 12주간의 기도학교 수료식 및 영성수련회를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목양지로 돌아갔다.

특별히 멀리 강원도 양양에서 4-5시간이 걸려 12주간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목사와 사모는 그 존재만으로도 모든 참석자에게 큰 감동과 은혜가 됐다.

한편 백석학원의 백석정신아카데미에서는 1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4일과 25일 ‘제1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설교학교’을 개설할 예정이며, 3월부터는 제2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를 시작한다.
                                                                                           (문의:041-550-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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