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 ‘트리점등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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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 ‘트리점등식’ 거행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2.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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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구치소에 성탄트리를 점등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맨 가운데가 유용원 목사, 유 목사 오른쪽이 수원구치소 경의성 소장.

수원구치소(소장:경의성) 기독교분과위원회(위원장:유용원 목사)에서는 지난달 26일 성탄절을 앞두고 구치소 내 ‘트리 점등식’을 거행했다.

수원구치소는 수원의 중심 권역인 동수원 도심 사거리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교정 시설로서 우리가 생각해 왔던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과는 다르게 시민들과의 사회적 연계와 교류가 활발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수형자들의 교정 교화를 위한 갤러리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출소 이후에 사회 적응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정은 따뜻한 가족처럼 대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경의성 소장의 말처럼 수형자들은 고립되어야 할 꺼림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품고 사랑하며 협력해야 할 관심의 대상임을 기억해야 한다.

기독교분과위원장 유용원 목사(한승교회)는 “환하게 밝힌 성탄 트리처럼 세상이 더 밝고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늘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마음이라 생각한다”면서 “수용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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