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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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펼쳐진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2.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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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로 일대 … 내년 1월17일까지 7가지 테마로 진행

▲ 지난해 부산 광복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밝혀졌으며,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돌아갔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부산에서 또다시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양한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되는 ‘제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광복로 일대에서 환한 불을 밝히면서 시작했다.

내년 1월 17일까지 50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Happy Busan, Christmas Busan’이라는 주제로 매주 비전, 행복, 가족, 성탄의 빛, 사랑, 나눔, 소망이라는 7가지 테마로 구성된 특색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의 메인 광장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광복로 곳곳에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이 설치돼 매일 밤 반가운 눈이 펑펑 쏟아지는 스노우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를 위해 소중한 사람에게 깜짝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프로포즈 이벤트와 감동의 영상편지, 목동에게 듣는 예수님 탄생 이야기, 살아있는 양과 함께 걷는 퍼레이드,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트리,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스토리 포토존, 끼 있는 누구나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스타킹, 성탄 중창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볼 거리다.

이와 함께 성탄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 더욱 뜻 깊은 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사랑의 쌀 나누기와 동전 모으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성탄의 축복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생명 탄생의 기쁨을 되새기는 출산 장려 캠페인,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초청 큰잔치도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준비한 조직위원회 한 관계자는 “겨울 12월에 가고 싶은 부산, 행복 부산, 크리스마스의 부산 이미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북한 연평도 포격 전사자 추모로 인해 예정된 공연은 대폭 축소될 예정이며,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 축제 홈페이지(www.bct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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