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청년 전문 교회’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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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청년 전문 교회’ 세워져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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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정동 구세군회관에 청년교회 개영

구세군 청소년들을 사회리더로 배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구세군 청년교회’가 설립돼 지난 21일 오후 2시에 개영 예배를 드렸다.

청년교회는 한국에 구세군이 전파된 후 첫 번째 세워진 교회인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신재국) 102주년을 기념해 세워졌다. 또한, 한국 구세군 중장기 계획인 2028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이를 위해 대한본영이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구세군 중앙회관(서울시 문화재 제 20호) 건물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박만희 사령관은 “이번에 세워진 청년 교회는 한국 구세군 최초로 세워지는 청년 전문 교회로서 청년들의 관심을 다양한 문화 체험과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 복지와 혜택을 제공하므로 구세군 청년사역 부흥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세군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면서 시대적, 현실적, 환경에 맞는 청년들만을 위한 교회로서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젊은이들에게 은혜를 실어 나른다는 의미의 ‘유스나루’라는 애칭을 사용하게 되며, 지식, 영성, 인격을 구비한 젊은 인재를 배출해 다음 세대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가 되게 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청년세대를 위한 예배, 양육, 영성, 돌봄, 전도 활동 등 미래 지향적이고 전통적 교회의 모습을 균형 있게 제공하면서도, 젊은 세대들이 여러 장르에서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동일 건물 내에 설치된 ‘정동 갤러리’, ‘콘서트홀’ 등을 통해 다양한 주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일반 청년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스나루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스쿨을 개설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리더십 훈련을 통해 사회를 변혁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크리스천 리더 양성, △성경적인 이성 교제와 데이트를 위한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이트와 결혼 사역, △정동 갤러리와 콘서트 홀 등을 활용해 신인 크리스천 문화 예술인들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공연, 전시, 뮤지컬, 콘서트 등 젊은 크리스천 문화의 산파로 자리매김 하는 ‘아티스트 산파’ 사역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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