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이 책]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간절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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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이 책]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간절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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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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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하는 CEO / 강같은평화

‘새벽기도’라는 단어를 한번쯤 가슴에 품어 보지 않은 크리스천은 드물 것이다. 그만큼 새벽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 기적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또 이 단어만큼 많은 성도의 이루지 못할 꿈이 되어 버리는 단어도 흔치 않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새벽의 편안한 이불을 제친다는 것은 많은 경우 세상을 들어올리는 것만큼이나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새벽기도하는 CEO’(강같은평화 펴냄)는 이런 많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12명의 CEO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어려운 시절, 하나님을 만났고, 절망 대신 그분을 선택해 기도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로고스필름의 이장수 대표, 법무법인 민우의 문흥수 대표, 선린병원 이건오 의료원장, 대의그룹의 채의숭 회장 등 이 책에 실린 12명의 경영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사회적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이 책을 통해 겸손을 말한다. 바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을 때에 문제는 기도의 제목이 되고, 낙망은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기적의 역사는 진정 이른 새벽부터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에서 시작됐다.

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박찬호, 구자천 두 저자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살아있는 신앙을 가지고, 새벽을 깨우며, 조직을 경영하는 숨겨진 이들과 그들의 감동을 담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벽기도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한 사람의 인생을 엮는다는 것이 자칫 거짓되거나 과장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그것은 이 책이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책이고, 더욱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이 어떤 기술이나 과장된 무용담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그랬기에 저자들 역시 각 사람을 만나며 자신이 먼저 새벽기도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들의 이야기와 기도로 인해 넘치는 은혜의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렇게 이 책은 12명 CEO들의 진실과 이를 옮기는 저자들의 진실이 합해져 이루어진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가슴에는 존경하는 한 분이 전해준 평생을 간직해야 할 보석처럼 빛나는 말 한 마디가 묻혀 있다. ‘책을 만드는 사람은 너무도 성경적이다. 책을 아름답게 해 주면서 자신은 감추어져 보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비단 책을 만드는 일에 관계된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의 크리스천에게 공통적인 길일 것이다. 독자들은 여기에 실린 12명의 새벽기도하는 CEO들과 저자의 글을 통해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자신을 숨기며 하나님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조용히 새벽의 무릎을 꿇으며 이 책을 만든 모든 이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새벽기도하는 CEO’는 먼저 우리들의 모습을 변화시켜 주었다.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힘을 넣어주는 이 책을, 부끄러운 손을 들어 수줍게 올려드려 본다.                            편집부 / 김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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