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언더우드 선교상에 심재두ㆍ이성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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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언더우드 선교상에 심재두ㆍ이성전 선교사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1.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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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지난 1일 시상식 갖고 복음선교의 사명자들 격려

연세대학교(총장:김한중 박사)가 지난 1일 오후 4시 루스채플실에서 ‘제10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알바니아와 브라질에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심재두 선교사와 이성전 선교사에게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여했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연세대가 국내외 오지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써 지난 2001년 설립자 언더우드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선교상을 받은 심재두 선교사(51세)는 예장합동 소속 해외선교사로서 지난 1993년 동유럽 알바니아로 파송돼 현재까지 17년간 의료와 복음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심 선교사는 1994년 티라나 국립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및 결핵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자 및 결핵환자, 천식, 만성호흡질환자를 진료 및 치료했으며, 의학 도서관 개관 등의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6년 알바니아의 의료선교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알바니아-한국 건강법인’을 설립해 각종 의료기기와 약품, 물품등을 지원하고, 페친, 카스넥, 발듀시크 등의 빈민지역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1999년 코소보 전쟁으로인해 알바니아에 유입된 60만 명의 난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사업을 했으며, 2001년에는 복음선교와 의료선교를 현장화하기 위해 ‘샬롬 클리닉’을 개원하기도 했다.

또한 의료사역 뿐 아니라 복음전도와 교회설립에도 관심을 갖고 1994년에는 페친에 ‘기쁨의 집 교회’를 개척했으며, 이후 ‘소망교회’, ‘샬롬교회’, 가정교회인 ‘하나님의 복음 교회’와 ‘진리의 길 교회’ 등을 개척함으로써 이슬람의 견제와 핍박 속에서도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세워나가고 있다.

이성전 선교사(56세)는 감리교 소속 해외선교사로 지난 1990년 남미 브라질로 파송돼 20여년 간 선교사역을 수행해오고 있다.

지난 1990년 한국 감리교 최초로 브라질 북부 아마존 지역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첫 번째 개척교회인 ‘중앙교회’를 창립하고, ‘무찌렁 교회’, ‘노보이스라엘 예광교회’, ‘마나우스 교회’ ‘은혜교회’, ‘알프레도 나시멘뚜 교회’ 등을 설립하는 등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이 선교사는 의료선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지난 1994년 일반 치료와 치과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노보이스라엘 진료병원을 설립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 선교회로부터 병원선을 기증받아 강변마을을 정기적으로 순행, 의료봉사, 생활계몽교육, 전도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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