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감리교, 이번엔 미주연회에서 2명의 감독 당선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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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감리교, 이번엔 미주연회에서 2명의 감독 당선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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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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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회 강사 김남준 목사 “신학자들은 자기가 깨어지려는 노력 부족” 지적

■ 감리교 미주연회 두명의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연회 감독 선거가 실시된 이후 미주연회에서 2명의 감독들이 각각 당선됐다고 주장해 본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는 후문.

국내 10개 연회 감독 선거는 지난달 28일, 별 문제없이 진행돼 감독 당선자들을 발표했지만, 미주연회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4일, 감독선거를 실시, 후보로 출마했던 이후근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선출했다고.
하지만 또 다른 후보였던 박효성 목사가 연회 감독에 당선된 것으로 인정, 일부에서 당선증을 교부하는 일이 발생해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미주연회는 선거 실시 전부터 안 모 목사와 이 모 장로를 위원장으로 하는 두 개의 선거관리위원회로 나뉘어져 선거 전부터 두 명의 감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상황.

결국 미주연회는 두 선관위가 두 후보에게 감독 당선증을 수여함으로써 감독회장에 이은 또 한번의 웃지 못할 코미디를 연출하게 된 상황에 빠졌다고. 감리교 본부는 총 185명의 총 유권자 중 102표를 얻은 이후근 목사가 미주연회 감독에 당선된 것으로 인정하지만, “미주연회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이 목사를 감독으로 취임시킬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어, 감독회장 문제 이후 마음고생이 가중되고 있다고.

■ 신학자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신학자는 신학함에 있어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학자는 자신의 신학을 만드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와.

개혁신학회가 최근 개최한 가을학술대회 설교자로 참여한 김남준 목사는 ‘신학함과 신학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오늘날 인본주의 신학이 판을 치고 있다”며 “순수한 신앙의 경험이 부족한 신학자들에 의해 신학함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개혁신학이 사라지고 있다”고 일침.

김 목사는 “올바른 신학함은 자기가 깨어지는 것에서 시작되지만 신학자들은 이 점이 부족한 것 같다”며 “학문의 축적과 발표에만 관심을 쏟지 않고, 성령의 역사에 자신을 맡길 때 자아가 쪼개지고, 비로소 살아있는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 이어 “신학이 목회활동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어 성도의 변화을 이끌어 낼때 신학자의 영광도 나타난다”고 역설.

■ 션·정혜영 부부 홍보대사 자처
100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션, 정혜영 부부가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의 홍보대사를 자청. 지난 4월 션 씨는 아이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원어린이 신티치를 직접 만나고 돌아온 후 홍보대사로 나서.
션 씨는 “내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는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너무나 잘 크고 있더라”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한 아이의 인생에 절대적이었다”고 말하기도.

그는 현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일 전 세계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을 호소. 션, 정혜영 부부는 결혼한 이듬해인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를 후원해 왔다. 2008년에는 정혜영 씨가 후원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에 다녀온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고, 가난한 어린이 100명의 부모가 되기’를 결심한 감동적인 사연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서정인 대표는 “션, 정혜영 부부가 아름다운 이유는 이웃과도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라며, “두 사람은 기존 홍보대사의 정형을 뛰어 넘는 영향력 있는 전파자로서 이미 활동 중”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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