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교인으로 160억, 40가지 사역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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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교인으로 160억, 40가지 사역하는 교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10.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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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엑스포 국제심포지엄, 세이비어교회 사례발표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 국제심포지엄에서 150여 명의 교인이 160억여 원(1500만불)의 예산으로 40여 가지 사회복지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세이비어 교회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기독교 사회봉사와 영성’을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기독교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와 관심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사례로 발표되는 미국 워싱턴 세이비어교회(고든 코스비 목사)는 교회성장보다 사역자 양육을 통해 70여개 사역에 연간 1천만달러의 예산을 사역비로 지출하는 교회다. 

교회 사례를 소개할 유성준 교수(협성대)는 “세이비어교회는 1947년 교회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150명의 교인을 넘어본 적이 없는 교회”라고 소개하고 “그러나 지난 60여년 빈민지역의 저소득층과 노숙자, 마약중독자, 출옥자 등을 섬기며 40가지 이상의 사역과 연간 1500만불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강의에서 모이는 교회에서 실천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 중심적 선교에서 하나님의 선교 중심으로, 모이는 구조에서 흩어지는 구조로, 정형화 구조에서 개방적 구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미국, 일본, 독일과 한국 등 4개국 기독교 사회봉사 영성 사례연구를 통해 실현 가능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점차 프로그램화 되고 본질인 영성을 잃어가고 있는 기독교 사회복지영역 영성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기독교 사회복지인들의 소명’을 주제로 열리는 16일 사회복지인 대회가 열린다. 또 14일 다문화, 아동청소년, 노인, 가족여성, 장애인, 의료복지선교, 15일 지역사회와교회, 지역복지, 노숙인, 해외구호, 16일 의료호스피스 등을 주제로 영역별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모든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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