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박만희 신임 사령관 취임
상태바
구세군 박만희 신임 사령관 취임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0.07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수재민 돕기 위해 사용 축하 화한 대신 쌀

구세군대한본영 제23대 박만희 사령관 취임식이 지난 3일 구세군 아트홀에서 열렸다.
 

사령관 박만희 부장과 함께 여성사업총재에 김금녀 부장이 취임했으며, 박종덕 정령과 윤은숙 정령이 각각 서기장관과 여성사업서기관으로 임명됐다.
 

이날 전병호 목사(NCCK회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종성 목사(기장 총회장)가 참석했으며, 대장 특사로 마코토 요시다 일본군국 사령관과 카오루 요시다 일본군국 여성사업총재가 파견돼 취임식을 인도했다.
 

마코토 요시다 사령관은 “오늘 신임 사령관과 서기관이 엄숙한 약속을 하기에 앞서 여러분 모두에게 먼저 약속을 받고 싶다”며 “지도자를 위해 항상 기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신임사령관은 모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직 주님만 의지하겠다 다짐했고, 김 여성사업총재는 “목양적 영적으로 돌봄에 있어 사역의 중심을 하나님 영광과 영혼구원으로 삼겠다”고 서약했다.
 

또한, 박만희 사령관은 “하나님의 뜻을 묵묵히 수행했던 선배들의 뜻을 계승해 담대히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며, “사역의 중심을 언제나 예수님의 능력과 주님이 주신 말씀으로 채워 구세군을 향한 세상의 목소리에 희망을 선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축하 화환은 쌀로 대신했으며, 이날 모아진 쌀은 박만희 사령관의 뜻에 따라 북한 신의주 수재민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