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기독교는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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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기독교는 무엇이 다른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8.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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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전체회의 갖고 주제 논의

한국 교회 최대 사회복지 행사인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 조직위원회(대회장:김삼환 목사, 상임대회장:손인웅 목사, 조직위원장:이영훈 목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대회의 방향성과 주제 선정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13개 영역의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현장의 대표적인 실무자들도 전문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상임대회장 손인웅 목사(덕수교회)는 “8.15대성회를 통하여 한국 교회가 하나로 모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며 “현재 한국 복지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독교가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을 통해 우리나라의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집행위원장 장경준 목사(한우리교회)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의 개최 개요를 설명했다. 또 복지협의회장인 김양원 목사(신망애복지재단)는 사회복지 영역에서 수고한 현장 전문가들이 엑스포의 주역임을 강조하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교수협력단장 김동배 교수(연세대학교)는 “2005년에 개최하였던 엑스포가 Top-down형식이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엑스포 Bottom-up형식으로 복지현장의 소리가 엑스포를 통해 펼쳐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또 “기독교사회복지와 일반사회복지가 어떻게 구분되는지를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종생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는 “13개영역의 자문, 전문위원들의 의견과 역할이 엑스포 전체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날 참여한 자문, 전문위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 교회 복지사역을 1. 아동(청소년)복지, 2. 노인복지, 3. 장애인복지, 4. 가족(여성)복지, 5. 지역복지, 6. 지역사회와 교회, 7. 다문화복지, 8. 노숙자복지, 9. 의료(호스피스)복지, 10. 자원봉사, 11. 해외구호, 12. 북한/탈북민구호, 13. 기타(교정 등) 등 총 13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특히 각 영역별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현안과 과제를 나누게 된다. 아동복지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함께하는 교회, 기독인의 역할’, 노인복지는 ‘고령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과 과제’, 장애인복지는 ‘장애인 사역에 헌신한 전문적인 인력의 문제, 장애인인권, 신고시설, 교회내의 장애인 부서’를 주제로 선정했다.

또 노숙인복지는 ‘노숙인들의 치유와 회복’, 의료복지는 ‘생명윤리와 의료선교’, 해외구호분야는 ‘기독교 해외 구호는 무엇인가?’ 등 각 복지영역에서 현재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이슈와 당면과제 등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전시는 전문적이고 대표적인 사역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엑스포 전시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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