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들 모두 모여라, 수련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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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들 모두 모여라, 수련회 가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7.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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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19일 ‘제1회 작은교회 연합수련회’

여름. 어느 교회건 여름이 오면 수련회를 열지만, 교회 형편 때문에 수련회를 열지 못하는 교회들이 있다. 그나마 몇 명 나오는 아이들마저 “우리 교회는 수련회를 열지 못한다”는 말을 듣자, 어깨가 축 쳐진다.

다음 주 세 명의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친구가 00교회에 다니는데, 수련회에 가자고 해서 거기 갔어요!” 가슴이 무너진다. 교회 형편 때문에 수련회를 열지 못하는 것도 마음이 아픈데, 다른 교회 수련회에 따라가 버렸단다.

이런 말 못할 교회들을 위해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박재열 목사)가 연합수련회를 연다. ‘제1회 작은교회 연합수련회’.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의 일정으로 강원도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수리조트에서 열린다.

남의 교회 눈치 보지 않고 이제 마음 편하게 참석할 수 있다. 수련회에 참석하는 교회들도 우리 교회와 처지가 비슷하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수련회는 학생부와 목회자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작은교회들이 참석하는 수련회라고 해서 프로그램까지 작지는 않다. 오히려 웬만한 교회를 능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만나기 쉽지 않은 강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기홍 목사(분당 아름다운교회)가 주강사로 참석하며, 김규동 목사(동경 요한교회)와 김의원 부총장(백석대학교), 장제한 목사(창성교회), 김창욱 교수(보이스컨설턴트), 김미경 교수(백석대 상담학) 등이 참석해 고품격 강의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수원 대표의 특강과 최형선 집사(신들메찬양단)의 찬양은 목회자와 사모들의 지친 심령을 위로하고 재충전할 수 있게 했다.

영어와 비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련회도 인기다. 대전지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마이클 조 선교사가 주강사로 참석한다. 마이클 조 선교사는 영어와 함께 학생들의 비전과 영성을 책임지게 되며, 김창옥 교수와 김미경 교수의 특강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한다.

SBS 웃찻사 개그맨 이수한 씨와 이희진 씨의 간증은 학생들에게 웃음과 꿈을 갖게 하고,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김미경 교수의 개별 상담은 학생들의 말못할 고민과 진로 문제로 함께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수련회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석할 수 있지만, 단 5백 명 선착순이어서 빨리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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