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의 ‘용서, 화해, 사랑’ 조명
상태바
손양원 목사의 ‘용서, 화해, 사랑’ 조명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7.12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 제3회 한국교회사 포럼

예장 통합총회(총회장:지용수 목사) 역사위원회(위원장:이만규 목사)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여수 은파교회에서 ‘제3회 한국교회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손양원 목사 순교 60주년을 기념해 ‘손양원 목사의 용서, 화해, 사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차종순 총장(호남신대)이 ‘손양원 목사의 삶’, 이광일 목사(성산교회)가 ‘애양원교회 이야기’, 최상도 목사(에든버러대 순교신학 전공)가 ‘손양원 목사의 용서 화해 사랑의 삶과 죽음’, 김기현 목사(마산 문창교회 원로)가 ‘목회자의 본(本), 손양원 목사’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손양원 목사의 삶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가진 첫날 기념예배에서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손양원 목사에게는 언제나 선혈(鮮血)의 표적이 생생하게 흐르고 있었다”며, “우리 모든 믿는 자의 마음 속에서도 선혈이 흘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안재선을 용서하는 손양원 목사’의 모습을 담은 그림 퍼즐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퍼즐을 한 조각씩 완성하며 스스로 ‘용서 화해 사랑’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만규 위원장은 “손양원 목사가 보인 용서와 화해, 사랑의 영성은 계층과 이념, 인종간 갈등이 심화되는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영성”이라며, “손 목사의 영성을 통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오늘의 한국교회를 향한 교훈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여수시에서 추진 중인 손양원 목사 종교 테마공원 내 기념조형물 제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