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 48.7% 인터넷 이용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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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역자 48.7% 인터넷 이용 않는다
  • 승인 20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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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역자들은 인터넷과 같은 정보매체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상당수가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다고 응답해 일반적으로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운영한다’는 응답은 1.3%에 그쳤으며 ‘인터넷과 이메일을 다양하게 이용한다’는 응답은 11.8%, ‘필요할 때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35%를 차지했다. 반면 16.3%가 ‘이메일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26.1%가 ‘인터넷에 관심은 있지만 이용할 줄 모른다’, 6.3%가 ‘인터넷에 관심도 없고 이용할 줄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여교역자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여전도회의 숫자는 42.5%가 ‘2개 이하’라고 응답해 여전도회가 조직되지 않은 미자립 교회에서 시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지도교역자로 여전도회와 선교회 등에 관여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25.6%가 ‘가끔 자문만 준다’거나 25.3%가 ‘관여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지도교역자 외에는 실질적인 관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여교역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서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는 67.7%가 ‘목회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24.7%가 ‘목회 보조자’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해 목회자로서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런 의식을 갖고 있는 여교역자들에 대한 성도들의 생각이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3.9%가 ‘목회자로 생각한다’, 19.3%가 ‘목회 보조자로 생각한다’고 응답해 성도들 또한 여성이라는 차별을 넘어 동등한 목회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당회 첨석 여부에서는 상당수가 전도사이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사로서 참석한다’는 대답은 10.7%에 그쳤으며 ‘담임 전도사로 참석한다’가 12.6%로 참석한다는 비율이 22.9%에 무물렀으며 ‘전도사이기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67.8%, ‘목사임에도 참석하지 못한다’는 대답이 8.8%를 차지해참석하지 못한다는 대답이 70%를 넘었다.

이는 67% 정도가 미조직 교회로 당회가 없어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회장이나 당회원들의 거부로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차별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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