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목회로 사회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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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목회로 사회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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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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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3년 7월 1일을 기점으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7% 대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노령인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22년에는 노령인구 비율이 14%를 넘을 전망이다. 특히 산업화, 도시화와 함께 가족구조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등 사회문제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가족내 노인부양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져 노인문제가 우리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지 오래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한국 교회는 나름대로 노인 복지 및 고령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사역에 참여해 오고 있지만 이제는 소위 ‘실버목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살피면서 전문가들은 교회가 노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노인들을 위한 특별 계획을 수집할 것. 둘째, 노인들의 불안감, 소외, 죽음의 공포, 젊은날을 돌아보면서 하는 후회와 죄책감 등 노인의 영적 필요에 합당한 계획 수립, 셋째, 전 교인에게 인생의 문제 전반을 잘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것, 다섯째, 노인들의 육체적, 본질적 필요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할 것, 여섯째, 정부와 사회의 노인복지정책에 관심을 갖고 협력할 것, 일곱째,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회의 계획을 수립하되, 교육, 심방, 기도, 기타 전반적인 교육 활동에 참여시켜 드릴 것 등이다.

이제 한국 교회는 노인목회 관심을 가질 때 육체적인 문제는 경제적 정신적 능력의 감퇴를 불러오며, 동시에 자신감을 잃게 하고 영적인 능력까지 상실하게 하여 결국 노인문제는 전인적 문제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에는 반드시 노인들의 복지자체, 육체적인 필요, 정신적인 필요, 사회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것이다. 노인들의 문화생활을 권장하고,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도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일정부분 역할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일도 필요할 것이다. 가정의 달 경로사상 고취와 함께 질높은 노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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