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극동방송 사옥 준공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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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극동방송 사옥 준공 감사예배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4.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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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EBC IC 컨퍼런스’도 진행

 

부산 극동방송이 개국 2년여 만에 사옥을 준공했다.

 

지난 16일 저녁 KBS홀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음악회를 가진 부산 극동방송은 17일 오전 7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사옥 조찬감사예배를 드리고, 신사옥으로 옮겨 준공 감사행사를 가졌다.

김은기 극동방송 사장은 “부산 극동방송을 설립하기까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더 많은 영혼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숨진 장병들과 유족들을 위해 잠시 침묵기도하는 시간을 갖자”며, “극동방송이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 구체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의 출발이 부산과 동북아의 복음화를 위한 힘찬 도약의 밀알이 되어 부산인들의 영혼을 살찌우고 믿음을 육성하는 건강한 선교방송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센터시티에 위치한 이번 신사옥 건축에는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까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평신도부터 장로와 권사, 목사 등 수많은 이들이 기도와 물질로 참여했다. 특히 평생 몸 담아온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차를 폐기하고 받은 비용을 헌금하는 등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헌신한 이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한편 전 세계 3분의 2를 가청권으로 하는 FEBC 라디오방송 지사장들이 모이는 ‘2010 FEBC IC 컨퍼런스’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에 걸쳐 부산 극동방송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20개국 40명의 대표가 모인 컨퍼런스에서는 사역을 위한 기도회와 바이블 세션을 비롯 ‘협력사역 계획’, ‘주제별 토의’, ‘방송이론 특강’, ‘뉴미디어 활용방안’, ‘장·단기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부산 극동방송 신사옥 준공 축하음악회와 사옥 헌당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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