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올해 말 은퇴 예정 … 현재 후임자 2명으로 압축
셀 교회의 대명사인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가 올해 말에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자회견을 가진 이동원 목사는 “올해 말에 은퇴하려 한다. 교인들이 5개월째 청빙위원회를 조직해 합리적으로 이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교계에서 보통의 목회자들이 70세 때 은퇴하는 것보다 5년이 빠른 65세에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 목사는 “조금 일찍 은퇴함으로써 후임자와 일정 기간 동역하면서 교회를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담임 목사직을 내려놓는다 할지라도 후임자가 교회 내부 인물이면 1년간, 외부 인물이라면 3년간 동역하면서 교회 리더십을 안정적으로 바통 터치할 예정이다. 현재 후임자 후보는 11명에서 2명까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은퇴 후 한국 교회를 보다 폭넓게 섬기고 싶다는 강한 포부도 나타냈다. “은퇴 후에는 지구촌교회에만 매달리지 않고, 한국 교회를 보다 폭넓게 섬기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십 훈련과 같은 사역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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