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고신측 “WCC 10차 총회 동참과 후원 거부한다”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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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고신측 “WCC 10차 총회 동참과 후원 거부한다”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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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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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운동가들 “사랑의교회 주도의 개혁운동에 선 그어야 한다” 주장

■  밥보다 ‘지식’을
우리나라 결식 아동 대부분이 ‘밥’보다는 교육·문화적 차원의 대한 결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굿네이버스 방학교실과 방과후교실에 참여한 아동과 부모 414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빈곤으로 굶주린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89.1%가 ‘아니다’로 대답한 반면, 학습 및 심리사회적 욕구로 결식아동지원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가 87.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이와 관련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업운영본부장은 “이제는 끼니를 제공하는 1차적인 지원을 기본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신체·정서·경제 지원 등 통합적 접근에 대한 관심과 검토가 필요하다”며, “결식아동을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결식아동 감소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 사랑의교회와 첫 사랑 버리자
사랑의교회 예배당 건축 반대 활동을 벌인 교회개혁운동가들이 신학적 진단 포럼을 개최한 자리에서 사랑의교회와 이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하면 애증의 눈물을 흘려.

지난 4일 명동 청어람에서 열린 연속포럼에서는 사랑의교회가 그동안 개혁운동을 지원해왔지만 이제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제기. 한 발제자는 “사랑의교회가 대형화를 정당화하는 것에 우려한다”며 사랑의교회 주도의 개혁운동에 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이 한국 교회 갱신운동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교회 건축문제로 배신감을 느낀 교회개혁운동가들은 제자훈련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김동춘 교수는 “제자훈련은 지금도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제자훈련을 실패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기도.

■ 고신, WCC 총회 동참 거부 선언
예장고신 총회가 오는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한국 총회’에 동참과 후원을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

고신총회 WCC대책위원회는 최근 교단지인 기독교보에 성명을 발표,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WCC의 2013년 부산 대회에 동참할 수 없으며, 그 대회의 개최를 후원할 수 없다”고 밝혀.

고신총회 WCC대책위는 “WCC는 성경관에 있어서 종교개혁의 근본 원리인 ‘오직 성경’을 포기했으며, 성경의 무오성을 무시하는 신학적 다원주의를 지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타 종교에 대해서 포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해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과 유일성과 규범성을 부인한다”고 비판.

또한 “복음전도, 제자화 그리고 교회 설립을 강조하는 전통적 ‘교회의 선교’ 개념을 거부하고, 인간화, 화해, 사회 참여 등을 강조하는 ‘하나님의 선교’를 지향해 교회의 구령적 선교 사명을 경시한다”면서 “다양성 속에서의 교회 일치를 내세우면서 사도적 복음과 신앙, 세례와 성찬, 선교와 연합에 있어 신학적 혹은 교회적 정체성을 해제하고 기구적 혹은 외형적 일치를 편향적으로 추구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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