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사순절 맞아 북한동포에 연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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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사순절 맞아 북한동포에 연탄 전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3.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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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북고성군 일대에 연탄 5만장 나눔

사순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이 북한동포들에게 전달됐다. 대한성공회 평화통일선교특별위원회(위원장:김상근 주교)는 지난달 말 2010년도 1차분 대북연탄지원사업을 전개했다.

고성을 통해 금강산 일대 북고성군에 5만장의 연탄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연탄 지원은 통일부의 방침에 따라 동절기 마지막 지원으로 사순절 기간 전국 교회에서 참여하고 있는 극기헌금으로 연탄지원을 진행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북한 방문이 어려운 가운데 통일부는 금강산 일대 방문도 자제시켜왔다. 하지만 북한의 심각한 연료난과 동절기 한파를 우려해 한시적으로 성공회의 연탄나눔운동을 허락해다.

성공회는 올해 총 3차례의 연탄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겨울이 시작되는 하반기에 다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성공회는 사순절 기간 중 3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대학로교회에서 ‘용서와 화해, 그리도 평화를 위한 사순절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지난 4일 ‘용서에 관하여:한일합방 100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일본 오키나와교구장 타니 주교의 강연을 들은 특별기도회는 오는 18일 ‘정의에 관하여:이 시대 그리스도인의 책무’를 주제로 정의평화사제단 최은식 신부 강의를 듣고 마지막 주인 25일에는 성프란시스코의 평화 마음 배우기로 기도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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