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루이스는 이미 ‘주의 자비가 내려와(Mercy is falling), 내 모든 삶의 행동(Every move I make), 경배하리 내 온 맘 다해(You`re worthy of my praise)’ 등 친숙한 곡들의 작곡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워십뮤직닷컴(worshipmusic.com)의 ‘올해의 예배앨범’(Editor`s Choice Selection) 중 하나로 선정되어 ‘최근 발표되는 예배앨범의 95%가 놓치고 있는 예배의 본질적인 요소가 담겨있는 앨범’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데이빗 루이스는 이 프로젝트가 The Loft라 부르는 공간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다고 한다. 앨범 자켓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보유한 바(bar) 형식의 이 공간에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활동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그곳에 머물러있다(be)’고 한다.
DVD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예배실황의 현장 The Loft는 바로 그런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데이빗 루이스의 예배인도를 따라가는 전체 예배는 아주 진지하면서 깊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획일적으로 움직여지기보다 모두들 개별적으로 자신의 예배에 집중하고 있다.
연주자나 싱어, 투명한 망사천을 흔들며 춤으로 예배하는 사람이나 한쪽 벽면에 열심히 붓질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사람 등 각각 독특한 활동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퍼포먼스’의 느낌을 드러내지 않는다.
모든 예배자들이 하나님의 임재, 그 예배의 자리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자유로이 예배하고 있다.
CD와 DVD가 함께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