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개의 장과 서장·종장 그리고 10개의 경으로 구성되는 아리랑은 10만명이 참여하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비롯 카드섹션과 매스게임등으로 이루어지며 레이저 조명기를 동원, 첨단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통일위원회를 열어 관람객을 공식모집하기로 결정한 이후 공식 접수에 들어간 교회협은 현재 정부당국의 허가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며 또 북한 역시 관람객 유치방식에 대해 공식 표명이 없어 일단 접수만 받는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계 모두가 교회협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교계일부에서는 “종교행사도 아닌데 공식적으로 모집까지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로 보수층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이런 ‘우려표명’은 종교행사 외 정치홍보성 의혹이 많은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과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에 맞춘 점, 지난 8.15방북단 때와 비슷한 돌출행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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