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 세계교회연대 모범 보여야
상태바
환경운동 세계교회연대 모범 보여야
  • 운영자
  • 승인 2010.01.14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날 세계의 공통적 화두는 지구환경과 생태계 위기문제이다. 생태계 파괴는 그 규모면에서 전 지구적 차원이고 인류를 포함한 모든 유기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개발에 의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으며, 사막화의 촉진과 기후대 변화를 초래,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보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신 창조세계가 인간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자연 파괴는 인간들의 욕망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간들은 물을 저장하기 위해 계곡을 댐으로 막고 나무를 베어냄으로써 숲을 파괴하고 있다. 이처럼 파괴의 악순환, 특히 동식물의 소멸, 지구의 온난화 문제는 올해 전 세계의 논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지구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올해를 ‘생물다양성의 해’로 정했다고 한다. 현재 인간 활동에 의한 생물종의 멸종은 자연적인 멸종속도보다 100배에서 1000배 빠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유엔은 2010년을 생물다양성의 해로 정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 부족한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한 생물 다양성의 강조. 둘째, 인간들에 의해 심각하게 파괴되는 환경으로 멸종되어가는 생물종들의 보호. 셋째, 자연 생태계에 포함된 인간의 생태복지에 대한 경각심 등이 그것이다.

세계의 생태계 환경 보전운동에 발맞추어 한국 교회도 올 한해 자연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창조질서보전운동을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상품, 유기농산물 보급과 환경교육 및 환경감시활동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또, 녹색 교회운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교회 내에 환경선교 전담부서를 두는 일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물, 전기 등 에너지 아껴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자제 등을 실천해나갔으면 한다. 올 한해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와 함께 환경보전운동에 적극 나서는 모범을 보였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