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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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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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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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더 이상 목사나 전도사나 신학도의 전용영역이 아니라 평신도도 알아야 할 공유영역이다. 그래서 신학의 정의는 더욱 중요하게 되었고, 신학의 정의에 따라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정해지게 되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신학은 말씀이요, 신앙이다. 학문은 인간의 두뇌로 옳고 그른 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요, 신앙은 믿는 것이다.

신학을 학문으로 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식을 개념화하여 자기의 지식의 한계 안에 하나님을 감금하게 된다. 이 사람은 하나님에 관한 것은 알아도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중세에 “하나님을 알고 믿을 것인가? 하나님을 믿으면 알게 될 것인가?”로 오랜 논쟁들을 벌여 왔다. 말씀 없이, 계시 없이,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알려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부인하게 되었고, 말씀을 통해 계시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안 사람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에 관한 것을 안다 고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아니다. 물에 관한 것을 안다 고해서 물을 아는 것은 아니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은 H₂O요, 탈레스라는 학자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했으며, 인간의 몸은 80%가 물로 되어있고 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물의 본질과 속성을 다 안다고 해도 물은 마시지 않으면 그 사람은 죽고 말 것이다.

물에 관한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물을 먹지 않으면 그 사람은 살지 못한다.

이와 같이 예수님에 관한 것을 연구하여 예수님에 관해서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고 해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다.

신학을 학문으로 보는 사람은 신지식을 개념화한다. 그래서 하나님 자신을 보여주신 말씀과 계시와 예수님을 믿기 보다는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을 알려고하고, 하나님을 오해하다가 결국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에 관하여 연구한 서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록자들이 받아 기록한 것이다.

인간은 말씀을 연구하다가 하나님을 연구하고 학적으로 증명하다가 증명하기는커녕 하나님을 개념화하게 되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어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에 빠지게 되었다. 인간의 두뇌나 이성으로 하나님은 증명될 수 없다. 반대로 하나님이 계시하신 말씀과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학문 그이상이다. 신학은 말씀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신학은 그 말씀과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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