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성공리더십12-1: 하나님의 형상인 자신을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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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공리더십12-1: 하나님의 형상인 자신을 신뢰하라
  • 승인 2009.07.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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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인 자신을 신뢰하라



나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이 무엇이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가 너무나 냉혹한 평가를 일단 내린다. 때리기도 하고 깎아 내리기도 한다. 가장 완벽한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나와의 면접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겁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니 통과되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대부분 없어지거나 누더기가 되고 만다.

그리고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서 스스로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구사일생으로 통과된 것이 있다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큰 숙제로 남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다행히 그 일은 진전을 본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피드백을 받게 되는 날이면 굉장히 우울해진다.

하지만 오래 살면서 자신을 훈련하다 보니 한 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나의 대한 신뢰의 부분이다. 왜 나는 나를 믿지 못하고 그렇게 완벽한 것을 찾느라고 힘들어했을까? 혼자 조용히 생각해보니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지고 하나님의 창조물들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었다.(창1:26)


예수가 나의 구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안 후 나는 나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십자가의 가치를 가지고 다시 거듭난 존재라는 것을 말이다. 그 후로부터는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었다. 너무 완벽하게 하느라고 시간만 쓰다가 거의 누더기가 되어 버렸던 나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나름대로 날개를 펴고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실행의 힘을 얻고 생각한 것을 바로 바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많은 성과물들을 세상에 내 놓을 수 있었다. 리더십 연구소가 시작되었다. 에니어그램(성격유형을 나타내는 고대의 지혜) 리더십 연구소, 교회의 비전을 살리는 일, 그리고 저작활동, 교회와 기업에서의 강의 활동 등 많은 성과물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 자신에 대한 인식이 바뀌자 행동의 능력이 살아난 것이다. 없던 것이 생긴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인데 몰랐다가 다시 찾은 것이다. ‘수렁에서 건진 내 딸’이 아니라 ‘실패의 늪에서 건진 내 자신’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더 있었다. 그것은 주위의 시선에 대한 처리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었다.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목사인데 실망하지 않을까?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데? 이런 심리상태가 어느 정도가 되면 약이 되련만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 주변 사람들의 비평은 내겐 너무 어려운 도전이었다. 그 사람들을 미워할 지경이었다. 내 자신이 그토록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하는 일이련만 추호의 동정도 없이 칼을 들이대는 것으로 다가왔다. 너무 두려웠다.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그들을 이해시키는데 보내었다. 때론 기도하고 때론 편지를 썼다.

한참을 지나서야 새로운 깨달음이 왔다. 그것은 이럴 때는 예수는 어떻게 하였는가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비로소 새로 시작할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반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판한다. 관찰을 하다 보니 당연히 비판할 거리가 생긴다. 그러다 보니 행동하지 않는다. 비판하고 잘못된 것이 보이는데 어찌 행동할 수 있는가? 잘못을 점점 더 심화시킬 뿐이다. 절대로 할 수 없다. 그리고 한다 해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비판을 하느라고 에너지가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어느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 가운데 자신의 일생에 대한 모든 것을 그래프로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발표하면서 그 그래프에 대한 제목을 붙여보라고 했다. 내 인생을 생각하면서 내가 질곡에 빠질 때 마다 침체했었던, 그래서 그래프가 팍 내려간 것을 보면서 나는 그 제목을 ‘용기 없음’이라고 붙였다.

결국 나는 나와 타인의 비판에 완전히 항복을 한 셈이었다. 그리고 나는 실패했다는 감정에 휩싸였다. 그것이 나의 과거의 인생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왜냐하면 나는 다스림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위의 비판에 견고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저기 자신만이 전부이다.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기대려고도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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