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하나님은 지금도 전도를 재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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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나님은 지금도 전도를 재촉하신다
  • 승인 2009.04.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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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최근 들어 교회 성장에 대한 관심보다는 실제적인 전도에 점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 교회 건강연구원은 지난 3월 10일(2009년) “한국 교회는 교회 성장에 관심을 갖지 말고 영혼구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교회마다 불속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내는 119소방서처럼 하나님의 영적 군사들인 119 전도대를 길러내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엔플러스 교회사역연구소도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2009년)까지 수도권지역 교회 부흥을 위한 ‘전도 및 새신자 정착세미나’를 개최해서 큰 호응을얻었는데 “교회는 전도 중심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도행전은 교회 성장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전도에 열중한 결과 성장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행2:41, 47; 11:24; 12:24; 16:5). 사도행전은 교회의 다른 어떤 사역보다도 전도(선교)가 제일 중요함을 역설한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가난한 자 공궤하는 문제 때문에 헬라 파 사람들의 원망이 극에 달했을 때 교회 공동체는 일곱 집사를 택해 가난한 자들을 접대하는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사도들은 계속해서 말씀 전하는 일을 전무하게 했다(행 6:1-6). 오늘도 교회의 목회자들이 전도(선교) 이외에 다른 사역에 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물론 전도는 설교와 성경공부, 그리고 국내전도 및 국외 선교를 포함하는 말이다.

그리고 주님은 성도들로 하여금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흩어져 복음을 전하게 하도록 스데반의 순교를 허락하셨다(행 6:8-7:60). 오늘도 주님은 우리 한국 교회로 하여금 그냥 한 자리에 앉아 안주하지 못하게 하신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허락하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뛰게 하신다. 주님은 북한에 공산정권을 두셔서 우리 목회자들과 성도들로 하여금 많은 기도를 하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국내외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베드로로 하여금 성령의 인도를 받아 멀리 룻다(행 9:32-35), 욥바(행 9:36-43), 가이사랴(행 10:1-48)에까지 복음의 문을 여셨다. 그리고 주님은 바울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셔서 전도를 추진하게 하셨다(행 9:1-19). 오늘도 우리는 전도할 일꾼을 계속해서 양성해야 한다.

그리고 드디어 주님은 수리아의 안디옥 교회로 하여금 두 선교사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하게 하여(행 13:1-3) 1차 전도여행을 마치게 했고(행 13:4-14:28) 2차부터는 전도단원이 두 개, 곧 바울 팀, 바나바 팀으로 나뉘어(행 15:36-41) 전도하여 3차까지 전도하게 하셨다(행 15:40-21:16).

혹자는 두 선교사가 갈라선 일을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하나 전도의 나팔을 두 개로 만드시려는 주님의 섭리로 보아야 한다. 주님은 오늘 우리 교회가 전도(선교)에 등한할 때 교회가 나누어지는 일을 허락하신다. 혹시 교회가 전도에 힘쓰지 않고 돈을 많이 쌓아 놓으려고만 하면 주님은 그런 교회의 분립을 허락하시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특별히 주님은 복음의 일꾼들로 하여금 박해를 당하게 하셔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바울은 박해 때문에 한 지역에 오래 있지 못하고 전도지를 옮겨 다녔다. 그런고로 주석가 렌스키(Lenski)는 박해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것으로 말했다. 그리고 주님은 바울의 로마여행 중(행 21:17-23:30; 27:1)에 엄청난 광풍을 허락하셨다(행27:2-44). 이 때문에 바울은 바다 위에서 275명(자신을 뺀 사람의 숫자)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다.

혹자는 바울 일행이 만난 큰 바람을 순전히 계절풍의 영향으로만 보는 수가 있으나 주님께서 세상에 무서운 일들(지진, 기근, 홍수, 질병, 전쟁)을 허락하셔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에 들어간 후 즉시 재판이 열리지 않고 2년의 기간 동안 거침없이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가졌다(행 28:1-31).

오늘 우리 교회들은 부지런히 전도(선교)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회의 성장을 목표할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목표하고 뛰어 결과적으로 성장이 따라 오는 것을 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쉬지 않는기도를 드려 국내 전도와 국외 선교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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